사계절 언제나 눈부신 제주도지만, 가을날 유독 더 아름다운 여행지가 있다.
제주관광공사가 ‘가을 숲 산책’을 여행 테마로 선정한 ‘2022년 가을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관광 여행지'
제주 단풍 명당은 이곳, 가을날 여행지 추천 5곳
1. 천아숲길
천아계곡이 단풍명소
한라산 둘레길 코스 중 하나인 ‘천아숲길’. 천아수원지에서 보림농장 삼거리까지 총 8.7㎞ 구간
숲길 자체는 난도가 있는 편으로 편도 3시간 이상 소요
한라산의 단풍은 10월 중순부터 시작해서 11월 초 절정
2. 곶자왈
살아있는 자연
곶자왈은 용암 지대 위에 생긴 원시림
열과 습기가 비교적 높은 편이라 늦은 가을에도 숲이 푸르다.
한경면에 위치한 ‘환상숲곶자왈공원’은 제주의 독특한 지형과 다양한 식생을 몸소 체험하기 좋은 장소
3. 동백동산
사철 푸른 숲
동백동산은 화산 폭발 후 용암이 흘러들며 약 1만년의 세월을 거쳐 만들어진 숲
동백나무가 전체 수목의 3분의 1을 차지하여 붙여진 이름이지만, 구실잣밤나무‧후박나무‧황칠나무 등 다양한 수종이 뿌리내려 거대한 숲을 이루고 있다
대략 5㎞ 길이의 숲길 코스가 있는데, 2시간 정도 소요
4. 머체왓숲길
생사초는 없지만
서귀포 남원에 있는 울창한 숲길. ‘머체왓’은 ‘돌과 나무가 우거진 숲’이란 뜻
인근의 사려니숲길처럼 조록나무‧동백‧삼나무‧편백으로 숲이 빽빽
방로도 조성돼 있는데, 왕복 약 2시간 소요
5. 송악산 둘레길
바다가 발아래
바다를 내다보며 가볍게 걷기 좋은 길. 날씨가 좋으면 산방산(104m)과 형제섬 그리고 저 멀리 한라산(1947m)까지 조망
화순금모래해수욕장에서 시작해 황우치 해안, 산방연대, 송악산을 지나 대정읍 하모까지 이어지는 제주올레 10코스(15.6㎞)에 포함돼 있어 올레꾼에게도 익숙한 길
송악산 둘레길은 약 2.8㎞ 길이로, 약 2시간이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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