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내년 전망이 우울하다.
“내년엔 주택사업이 아닌 토목이나 플랜트, 해외 사업 등으로 눈을 돌려야 할 것 같다”
올 하반기 건설사 180곳 폐업, 내년 상반기 줄도산 현실화?
경기 체감 지표가 12년 만에 최악
불과 3,4년 전만 해도 주택 경기 호황으로 주택 사업 부문 인력을 경쟁적으로 늘렸던 것과 대조적
건설업 종사자 약 165만 명은 물론 연관 산업 종사자 수백만 명이 관련된 건설경기가 이대로 무너지면 한국 경제에 직격탄이 될 수 있다는 우려
■ 부도 건설사 증가
올해 들어 5곳 / 시공능력평가 202위 우석건설과 388위 동원건설산업 등 중견 건설사도 포함
■ 폐업 건설사 증가
올해 하반기(20일 기준) 종합건설사의 폐업 신고는 180건으로 지난해 하반기(135건)보다 30% 이상 증가
내년 상반기 최대 위기
내년 상반기 금리 인상이 더 이어지면 중소건설사 위주로 줄도산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
중소·중견 건설사는 돈줄이 말라 사업이 중단되면 회사 존립 자체가 흔들릴 가능성이 크다.
전문가들은 이대로라면 2008년 금융위기 당시의 중소건설사 줄도산 사태가 재현돼 우리 경제 전반에 직격탄을 날릴 수 있다고 지적
■ 정부에게 SOS
권영선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고금리와 집값 급락, PF 중단으로 내년 상반기 건설업체 부도가 속출하면 제2금융권 부실로 전이돼 우리 경제에 2차 충격이 가해질 수 있다”며 “건설경기 악화를 막기 위해 미분양, 미입주 주택 해소방안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건설업계 위기 원인은?
부동산 시장 침체에 레고랜드발(發) 자금시장 경색, 원자재 가격 상승, 화물연대 파업 등 각종 악재가 한번에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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