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4일)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에서 일하던 70대 경비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아파트에서만 10년 넘게 일했다는데 갑질을 버틸 수 없다는 유서를 남겼다.
관리소장, 관리비결 군대식! 70대 경비원 괴롭혀, (ft.강남 아파트 경비원 극단적 선택)
관리소장, 군대식 관리?
숨진 경비원 박 모 씨의 유서엔 함께 고생했던 동료들에게 남기는 감사 인사와 함께, 자신의 정신적, 육체적 고통에 관리소장이 책임져야 한다고 적었다.
● 관리소장 군대식 괴롭힘?
숨진 박씨는 경비반장에서 일반 경비원으로 강등시키다
[동료 경비원의 증언]
네가 왜 반장이 돼서 제대로 뭐했냐, 이러면 이제 꼬투리 잡힌 거예요. 1월 말까지만 하고 그만두라고 이제 자꾸 압력을 넣는 거예요. 군대식으로 70살 먹은 영감들한테 너무 인격적 모독을 줘 버린 거예요, "그거 뿐이 뭐야! 다시 보고해 봐!" 이런 사람 처음 봐요, 약자를 그렇게 괴롭혔다!
사망의 이유는?
미화원이 관리소장으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은 다음 날 충격으로 사망한 것
- (해고된 미화원이) 장애 아들하고 둘이 살고 있다고,
재건축 아파트의 미묘한 분위기
관리소장은 의혹 전면 부인
아파트가 재건축을 앞두고 시끄러워요. (무슨 상관이에요?) 이번 건으로 관리소장을 공격하기 위한 좋은 소재를 얻었다, 이렇게 생각하는 거죠.
괴롭힘과 갑질은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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