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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 지구대는 노인쉼터(추위) 아니다? 내쫓아(ft.부산경찰 추운소식)

by 디노Pull 2023. 1. 28.

마지막 기차를 놓친 70대 노인이 추위에 몸을 녹이러 경찰서 지구대를 찾았다가 쫒겨났다

경찰서 지구대는 노인쉼터(추위) 아니다? 내쫓아(ft.부산경찰 추운소식)

 

어깨를 잡아 강제로 쫓겨나

서울에서 부산을 방문한 70대 노인 A 씨는 지난달 14일 오전 12시께 부산 동구의 한 지구대를 방문했으나 약 40여 분 뒤 쫒겨났다.

 

● 지구대에 방문한 이유는?

추위를 피해 새벽 첫 기차를 기다리기 위해서...

 

 

당시 상황

A 씨는 "여기 있을 때가 아니니까 가라고 해서 몸 좀 녹이고 가려고 조금만 더 있겠다고 사정했다. 그랬더니 빨리 가라더라"라면서 "끌려가면서 허리를 삐끗했다"

 

결국 A 씨는 지나가는 차를 얻어타고 3km 떨어진 다른 경찰서를 방문해 사정을 말한 뒤 새벽 첫 기차를 기다렸다.

 

 

해당 지구대 측 해명

 "신고 출동이 많은 곳이라 A 씨를 계속 데리고 있을 수 없었다", "A 씨가 직원들에게 계속 시비를 걸며 업무를 방해해 불가피하게 내보냈다"고 해명

 

 

사실확인 CCTV

부산 경찰서 지구대 70대노인

녹화된CCTV에 따르면 할머니는 물을 마시기 위해 한 번 일어난 뒤에는 소파에만 앉아 있었으며, 그동안 지구대도 한산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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